이재명 정부의금융정책은 자영업자, 청년층,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은 물론 대다수 국민의금융부담 저감과 자산증식에 방점을 둔다.
금융당국의정책과 감독 기능을 분리하고, 소비자보호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도 주목받는다.
은행 이자 낮춰 서민금융부담.
새 정부 출범 후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명 당선인은 금융위의 국내금융산업정책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한다.
금융위는 2008년 이전의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로 돌아가금융감독정책을 담당하는 형태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주요금융기관 수장들의 임기가 줄줄이 종료되면서 새 정부금융정책의 방향성을 가늠할 기관장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금융시장 안정을 책임질 컨트롤타워의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인식.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28일정책공약집을 발표하면서 "기획재정부의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금융위원회가 감독과정책업무가 뒤섞여 있어 분리하고 정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될.
정책공약-금융부문 공약/그래픽=윤선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21대 대통령 당선이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향후금융정책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대선 공약에 따라 당장은 71조원에 달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 빚'에 대햔 채무조정 및 탕감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으로 인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도 약속했다.
소상공인금융정책중 유일한 차이점으로 볼 수 있다.
조기 대선의 원인이었던 비상계엄 사태를 환기하고, 당시 피해를 보았던 소상공인들의 지지를.
않았지만, 이 대통령은 앞서 청년 대상 고금리 적금 상품을 공약으로 제시했던 만큼 이번에도 실질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서 '5년간 5000만원'을 모을 수 있도록 설계된 '청년기본적금.
특히 그는금융정책과 관련해 "해외(금융)는 기재부, 국내(금융)는 금융위가 하고 있다"라며 "금융위가 (금융)감독도 하고 (금융)정책도 하고 뒤섞여 있어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후보는 "이것이 거의 대부분의 조직 개편이 아닐까.
금융위원회는 신임금융정책과장에 권유이(48) 산업금융과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의 꽃’으로 불리는금융정책과 책임자로 여성이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과장 남편은 김희재(50)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과장으로, 아내와 남편이 국내금융.
사진=금융위원회금융위원회와금융감독원으로 이원화 된금융당국 체제가 17년만에 개편을 앞뒀다.
이 과정에서금융정책기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경제부처 개편 논의가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