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10일 서울의 최고 기온은 36도까지 오르는 등 낮에도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서울의 밤 최저기온은 27.
[앵커] 연일 푹푹 찌는 폭염이 기승입니다.
밤에도 한낮의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열대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은 10일째 밤더위가 나타났습니다.
11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전남 곳곳에 전날 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열대야가 관측됐다.
1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지점별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5.
◇열대야현상이 나타난 지난 5일 밤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강릉 경포해변에 나와 더위를 식히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은 더위를 피해 밤낮으로 해변과 산을 찾고 있지만 역대급 무더위는 올해.
발효 중으로,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밤에는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기준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역에서는 12일째열대야가 나타났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특히 경기 북부가 가마솥 안에 들어간 것 같았고, 서울 도심은 전기장판 위에 올라간 듯 뜨거웠습니다.
열흘 넘게 이어진 서울의열대야는 더 길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밤 더위를 식히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서울의 최저기온이 27.
3도에 그치며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발생했다.
강릉은 일주일째, 다른 동해안에 엿새째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과 원주에서도열대야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은 29.
4도 등으로 동해안 전역에열대야가 이어지고.
대부분 지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며, 한낮 자외선도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중부와 호남은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
서쪽으로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아침 서울과 청주 25도, 대전과 대구, 부산 23도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낮 서울 36도, 광주 35도.